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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 이야기/민간 사회 이야기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발생원인과 상황정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기내식 대란, 샤프도앤코코리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대한민국에 논란이 없는 항공사는 없는걸까

안녕하세요 모도리윤 입니다. 오늘은 사회소식을 하나 가져왔는데요.

바로 대한민국의 간판 항공사 중의 하나인 "아시아나 항공"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할 "기내식"을 확보하지 못해

항공기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기내식 없이 출항하는 이른바

"노밀(No Meal) 상태"로 항공기가

이륙하는 사례가 속출했다는 소식입니다.

 

심지어는 수백명의 생명을 책임진 조종사들과 승무원들마저

라면으로 끼니를 달래거나, 아예 식사를 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의혹 마저도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회사측에선 이를 부정하고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간판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에서 왜 이러한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는지,

그 이유와 현재 진행된 상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슈 1.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이 발생하기 전 과정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사로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명맥을 이어 나갔었는데요.

그랬던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본인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을을

보이고있습니다.

 

 

기내식 대란이 발발하게된 그 발단은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업체가 아닌

새로운 기내식 공급업체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LSG스카이 셰프 코리아"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LSG스카이 셰프 코리아"라는 업체와는

6월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었고,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업체인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라는 업체에서

30년 계약기간동안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올해 3월,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의

새로  건설 중이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 때문에"게이트 고메 코리아(GGK)"

본인들이 기내식 공급을 시작하기로 했던

7월 1일에 맞춰서 기내식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공장의 화재로 인해

기내식 공급시점이 미뤄지자,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 공급이 미뤄져 비어버린 시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해 줄 회사를 물색하게 되었고 

 

 아시아나 항공은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의 협력업체인

"샤프도앤코 코리아"업체와 단기간 동안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곳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슈 2. 소규모의 "샤프도앤코 코리아", 대기업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다

 

"샤프도앤코 코리아"라는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의 수많은 기내식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던 업체였기 때문입니다.

 

 

 "샤프도앤코 코리아"는 하루에 3000식 정도의

기내식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라고 하는데요.

 

 

반면,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의 수요는 3만 식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애당초 "샤프도앤코 코리아"는 아시아나 항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었던 업체였던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샤프도앤코 코리아"는 당연히

기내식을 제때 납품할 수가 없었고,

 

납품이 지연되다보니, 이륙하는

항공기의 출발시간이 지연되고,

"노밀(No Meal) 상태"로 항공기가

 

출항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어

지금과 같은 기내식 대란이 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샤프도앤코 코리아"의 대표 A씨는

지난 7월2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유가족 측에 의하면 A씨는 새 계약을 체결한 후 부터 

장소와 기물이 열악한 업체 상황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샤프도앤코 코리아"의 직원들은

심야조까지 운영하며, 밤새 기내식을 만들었었고,

대표A씨 역시 28시간, 잠도 못자면서

만 하루를 꼬박 일에 매달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납품 일정을 맞추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계약 체결 시에 패널티 조항으로

납품일정을 맞추지 못하면,수수료를 주지 않거나

납품단가를 깎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아시아나 항공의 갑질 논란마저 불거진 상황입니다.

 


 기내식 대란으로 인해

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이슈 3. 아시아나가 본인들의 수요를 감당 못할 업체와 계약을 한 이유?

 

*출처 - YTN

 

그렇다면 왜 아시아나 항공은

본인들의 기내식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 분명했던 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일까요?

 

아직 아시아나 항공에서 정확하게 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떄문에 많은 추측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업계에서는 이번 기내식 대란 시발점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올해 6월31일까지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했었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아시아나항공과 5년 단위로 공급계약을 연장해왔었다고 하는데요.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측"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계약연장의 대가로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아시아나 항공과 금호타이어 등이 소속된 "금호아시아나"의 지주사인,

 "금호홀딩스"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요구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쉽게 말해 아시아나항공이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 계약연장을 빌미로

부당한 투자를 강요하는 불공정거래를 자행했었다는 것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혹일 뿐 사실로 판명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결과적으로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하면서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갈등이 벌어졌고,

그 틈을 새로 계약을 맺은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의 모기업인

중국 하이난항공이 파고들면서 이번 기내식 대란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이런 와중에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가 화재로

기내식 공급이 미뤄지자, 약 3달만 다른 업체가 필요해진 상황이 되었고,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의 협력업체인

"샤프도앤코 코리아"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은

3만명 분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큰 오판을 했다는 것이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추후 사실이 규명되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이트 고메 코리아(GGK)"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시기는 3월인데,

약 3개월의 시간동안 조치를 안취하고 무엇을 했냐라는

비판 역시 난무하는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계약연장 협상에서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종료됐고,

아시아나항공은 더 유리한 조건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이라 말하며,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필자의 생각

최근 대한항공이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이렇게 아시아나 항공마저 논란이 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에는 논란없는 항공사의 존재가

힘든 것일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고생하시는 승무원분들과

조종사분들의 노고는 정말 감사합니다.

그분들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심리적 압박감으로 생을 마감하신

"샤프도앤코 코리아"의 대표A씨

역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확실한 진상규명을 통해

갑질 의혹과 논란을 확실히 잠재우고

아시아나 항공이 다시 국민들을 위해

힘찬 비상을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인지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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